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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셔틀외교' 12년 만에 부활?…교도 "기시다, 올여름 방한 검토"

입력 2023-03-14 19:10 수정 2023-03-1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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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미국 뉴욕 한 컨퍼런스 빌딩에서  한일 정상 약식회담에 앞서 인사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미국 뉴욕 한 컨퍼런스 빌딩에서 한일 정상 약식회담에 앞서 인사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올여름 방한을 검토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밝혔습니다.

오늘(14일)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오는 5월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 빠르면 여름에 한국을 방문하는 것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6일~17일 일본을 방문하는 것을 계기로 한일 관계 개선을 가속화하는 '셔틀외교'를 펼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셔틀외교는 한일 정상이 서로 상대국을 오가며 소통하는 것을 말합니다. 지난 2011년 이명박 정부 때 교토 회담을 마지막으로 정상 간 직접 소통은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이번에 기시다 총리의 방한이 성사되면 12년 만에 셔틀외교가 재개되는 겁니다.

지난 6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셔틀외교의 복원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이 관계자는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양국 정상이 서로 오고 간 게 중단된 지 12년째"라면서 "양국 정부가 이 문제를 직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대통령실은 오는 16일 한일정상회담을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두 정상은 강제동원 배상 문제 해법의 이행을 포함한 한일 관계에 대한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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