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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엔진 시험 성공 후 웃는 김정은…"새 무기기술 확보"

입력 2022-12-16 08:26 수정 2022-12-1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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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중앙통신〉〈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이 신형전략무기체계 개발을 위한 고출력 로켓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지에서 시험 과정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16일)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이 전날 오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출력(고출력) 고체연료발동기 지상분출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시험을 통해 또 다른 신형 전략무기체계 개발에 대한 과학기술을 확보했다고 이 매체는 밝혔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사진=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시험은 추진력 벡토르(벡터)조종기술을 도입한 대출력고체연료발동기의 모든 기술적 특성들을 확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며 "시험 결과, 발동기의 추진력과 비력적, 연소특성, 작업시간, 추진력 벡토르조종특성을 비롯한 모든 기술적 지표들이 설계상 값과 일치되고 믿음성과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엄격히 확증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로켓의 추진력은 140tf(톤포스·중량을 밀어 올리는 힘의 크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7형 1단 엔진의 160tf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직접 현지에서 '중대시험'을 지도했다고도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이 시험 현장에서 웃고 있는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국방과학발전 및 무기체계개발 5개년 계획의 전략무기부문 최우선 5대 과업 실현을 위한 또 하나의 중대 문제를 훌륭히 해결한 데 대해 높이 평가하고 최단기간 내에 또 다른 신형전략무기의 출현을 기대하며 따뜻이 고무격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사진=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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