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의 모창능력자 장진호가 '히든싱어2- 왕중왕전'에서 신승훈에게 별도의 보컬 트레이닝을 받은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장진호는 11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2-왕중왕전'에 출연, 무대를 마친 뒤 극찬을 받았다.
윤민수는 "너무 똑같아서 버튼을 눌렀다"고 고백했다.
장진호는 그간 혹독했던 트레이닝 과정을 설명하며 "신승훈이 해외에 있는데, 음원을 메일로 보내 전화로 직접 트레이닝을 해주시기까지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MC 전현무는 그 자리에서 신승훈과 전화통화를 시도했다.
전현무가 "히든싱어 출연 이후 장진호와 껄끄럽다거나 히든싱어를 안보는 게 아니냐"고 묻자, 신승훈은 "히든싱어를 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고 "나 혼자만 떨어질 수 없으니, (원조가수) 모두 다 떨어졌으면 하는 생각으로 계속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장진호가 왕중왕전에서 우승하면 나에게 상금 5%를 주기로 했다"고 농담을 하며 장진호의 우승을 기원했다.
'히든싱어2 왕중왕전' 두 번째 편은 18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며, 25일에는 대망의 왕중왕전 파이널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방송뉴스팀 김형준 기자 mediabo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