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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전쟁 빨리 끝내고 싶은데 우크라가 회담 거부"

입력 2022-09-17 11:00 수정 2022-09-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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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연합뉴스〉〈사진=AP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사진) 러시아 대통령이 "가능한 한 빨리 전쟁을 끝내고 싶으나 유감스럽게도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협상 절차를 거부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16일(현지시간) AFP·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인도·튀르키예(터키)와 연쇄 정상회담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담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그들은 전장에서 무력으로 자신들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모디 총리는 "나는 오늘날의 시대가 전쟁의 시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우리는 전화통화로 민주주의와 외교, 대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는데 이는 세계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도 동일한 입장을 밝히며 "우크라이나는 평화회담을 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특별 군사작전을 조정할 계획이 없다"며 "느린 페이스로 가고 있지만 서두를 일도, 변화도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외교적으로 최대한 빨리 끝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동부 전선에서 반격에 성공하면서 하르키우 지역 상당 부분을 수복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연이어 성과를 거두자 미국은 무기 추가 지원을 약속했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인 덴마크는 훈련 장소를 내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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