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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내년 봄엔 실내 마스크 벗을 수도"…정부는 '신중'

입력 2022-09-13 16:15 수정 2022-09-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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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진-연합뉴스〉〈싸진-연합뉴스〉
코로나19 유행 이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계속되는 가운데, 내년 봄쯤이면 해제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습니다.

오늘(13일) 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은 생각을 밝혔습니다.

정 위원장은 "이번에 유럽 학회에 다녀왔는데 호흡기 내과 의사들도 실내에서 마스크를 안 쓰더라"며 "한국도 벗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의 치명률과 위중증률 등 환경을 봐가면서 언젠가는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시기는 내년 봄쯤이 안전하다"면서 "독감이 2년 동안 안 돌았던 이유가 마스크를 썼기 때문인데, 이번 겨울은 조금 참고 내년 봄부터는 다 같이 벗을 수 있는 계기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아직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실내 마스크와 격리 의무 등) 이런 방역 조치들이 감염을 차단하고 유행 안정세를 가져온다"면서 "현재는 재유행 상황이기 때문에 안정기에 접어들기 전에는 완화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후에 국내 유행 상황이나 해외의 정책 동향, 여러 가지 연구결과,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참고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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