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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3차 접종 대비 사망 위험 75% 감소

입력 2022-08-11 11:57 수정 2022-08-1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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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3일 서울의 한 보건소 건강센터에서 어르신이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하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지난달 13일 서울의 한 보건소 건강센터에서 어르신이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하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하면 3차 접종 대비 코로나19 사망 위험이 75%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3주차 기준 60대 이상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차이에 따른 연령표준화 사망률을 집계한 결과, 100만명당 하루 사망률(100만명 중 하루에 사망하는 사람) 미접종군 2.7명, 2차 접종군 0.5명, 3차 접종군 0.4명, 4차 접종군 0.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4차 접종을 할 경우 3차 접종보다 사망 위험이 75% 감소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2차 접종보다는 80%, 미접종자보다는 96.3%나 사망 위험이 줄었습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4차 접종의 사망 예방 효과가 크다는 근거자료"라면서도 앞선 분석과의 비교에는 "분석 기간, 분석대상이 다른 연구라 개별적인 연구 결과로 봐달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6월 셋째 주 한 주 동안 60대 이상 4차 접종 대상자 중 미접종군, 2차·3차·4차 접종에 해당하는 대상자를 확진 후 28일 모니터링해 코로나19로 사망한 비율을 비교했습니다.

4차 접종자를 포함해 '예방접종력별 연령표준화 사망률'을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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