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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또 찾아가 항의한 자유한국당…노조측 거센 항의

입력 2017-05-0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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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은 기사 삭제 배경을 놓고 민주당의 압력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폈습니다. 어제(3일)에 이어 오늘도 SBS를 방문했는데 오히려 SBS 노조 측의 거센 항의를 받았습니다. 노조 측은 홍준표 후보가 SBS 뉴스를 폐지하겠다고 한 발언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은 오늘도 SBS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SBS가 논란이 된 보도에 대해 사과하고 기사를 삭제하는 과정에 외압이 있었냐를 따지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자유한국당 일행은 SBS 보도본부장과의 면담 도중 노조 측의 거센 항의를 받았습니다.

어제 홍준표 후보의 발언이 문제였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어제) : 내가 집권하면 SBS 8시 뉴스 싹 없애버리겠습니다.]

논란이 일자 홍 후보는 본의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제가 이야기 한 뜻은 그게 아니고, 제가 어떻게 대통령이 된다 해도 방송국의 뉴스를 없애겠습니까. 그 뜻이 아니고…]

SBS 노조 관계자는 그러나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향해 언론 자유를 후퇴시킨 장본인들이 SBS를 다시 겁박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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