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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탈세혐의 연예인·웹툰작가 등 84명 세무조사

입력 2023-02-1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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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국세청이 탈세가 의심되는 연예인, 운동선수, 유튜버, 웹툰작가 등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세무 조사 대상자는 총 84명이다. 이들 가운데 연예인, 운동선수, 웹툰 작가 등 인적용역사업자는 18명, 유튜버·인플루언서 등 26명이다.

연예인 A씨는 가족 명의로 1인 기획사를 차려 수입금액을 분산하고, 친인척에게 허위로 인건비를 지급했다. 웹툰작가B씨는 법인을 세워 법인 명의로 슈퍼카를 여러 대 대여하고, 법인 신용카드로 명품을 사들였다.

조사 대상에 포함된 1인당 탈세액은 적게는 1억~2억 원에서, 많게는 100억원 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호선 국세청 조사국장은 “대다수 국민이 코로나19와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인 만큼, 안정적인 고소득을 향유하면서 호화 사치 생활을 영위한 일부 연예인, 유튜버, 인플루언서의 탈세 혐의를 강도 높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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