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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어린이집서 생후3개월 영아 숨져…부검 예정

입력 2013-10-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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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3개월된 영아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대전둔산경찰서와 대전서구청 등에 따르면 1일 오후 3시50분께 서구 탄방동 한 아파트 내 1층 모 어린이집에서 생후 3개월된 원아 A군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보육교사 B(50·여)씨는 "분유를 먹이기 위해 방에 들어가보니 A군이 옆으로 누운 채 얼굴색이 안 좋다"며 119에 신고했다.

119구급대가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당시 A군은 이미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어린이집 원장 C(54·여)씨는 "A군은 감기 등으로 병원치료를 받던 중이었다"며 "아이를 재워놓고 20분쯤 뒤에 보육교사가 들어가보니 얼굴이 창백해 보이고 숨을 쉬지 않는 것 같아 신고한 것으로 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건강상의 돌연사로 보인다는 검안의의 1차 소견을 토대로 금명간 A군에 대한 부검을 실시하는 등 여러 각도에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 가정어린이집엔 원장과 보육교사 등 모두 7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CCTV는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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