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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추워지며 '장염' 환자 급증…영유아 특히 주의해야

입력 2015-12-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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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철 장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주로 어린 아이들에서인데, 바이러스에 전염되지 않도록 아이들 데리고 외부 활동하실 때 주의 하셔야겠습니다.

이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10개월 된 아들을 둔 허지나 씨는 며칠 전 급히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아이가 밤새 구토 증상을 보였기 때문인데, 검사 결과 바이러스성 장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허지나/보호자 : 배에서는 꾸륵꾸륵 소리도 나고 팍 토해내는 토를 하더라고요.]

날이 추워지면서 장염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2월 환자 수는 88만여 명으로, 전달보다 72% 증가했습니다.

겨울철 장염은 주로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등이 일으킵니다.

[윤경림 교수/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 겨울철에는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장염 환자들이 많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들은 침 또는 대변 분비물을 통해 빠르게 전염되기 때문에 학교, 시설 등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 때문에 외출 후 반드시 손을 씻고 우유병 살균을 자주하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또 영유아는 바이러스 전염을 막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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