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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안전 '불안불안'…롤러코스터 나흘간 3번 멈췄다

입력 2022-05-1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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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문을 연 춘천 레고랜드에서 롤러코스터가 멈추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식 개장을 전후로 나흘 동안 3번이나 멈춰 섰는데요. 그런데 사고 원인이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조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원도 춘천에 들어선 레고랜드입니다.

7개 구역에 40여 개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가장 인기있는 탈 거리는 '드래곤 코스터'라는 이름의 롤러코스터입니다.

그런데 운행 도중 멈추는 사고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난 2일과 5일, 그리고 6일까지. 나흘 만에 3번 열차가 멈췄습니다.

사고 당시 상황이 소셜미디어에 퍼지기도 했습니다.

승객 40명 정도가 멈춘 롤러코스터에서 불안에 떨었고 한참 뒤 구조됐습니다.

운행 시작 뒤 거의 매일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데 문제는 정확한 원인을 모른다는 겁니다.

[레고랜드 측 관계자 : 시스템상 뭐가 조금이라도 점검이 필요하게 되는 그런 안전 문구가 뜨고 그게 프로토콜로 진행이 된 것이라고 하네요.]

뭐가 문제인지 모르니 대책도 나오질 않습니다.

레고랜드 측은 일단 롤러코스터 열차 3대 가운데 1대를 빼는 것 말고 다른 조치는 못 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는 운영 중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김종문/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본부 상임대표 : 문제의 기구에 대해서 더 철저하게 안전점검을 한 이후에 안전성이 담보된 이후에 운영을 재개한다든지 이런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나…]

레고랜드는 어린이날이던 지난 5일 문을 열었습니다.

입장 대기줄이 1km 넘게 이어질 만큼 관심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잇단 사고로 불안감이 커지면서 개장 뒤 첫 주말과 휴일엔 별다른 혼잡을 겪지 않았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kisy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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