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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세청, '이건희 차명계좌' 고발…검찰 수사 착수

입력 2017-12-29 20:32 수정 2017-12-2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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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명계좌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JTBC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국세청이 최근 검찰에 이 회장을 고발하면서 수사가 시작된 겁니다. 앞서 경찰은 이 회장의 자택 인테리어 공사비 의혹을 수사하다 차명계좌를 발견했는데 이제 검찰이 나서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한민용 기자입니다.

[기자]

국세청이 최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회장의 차명계좌가 새롭게 발견됐으니 수사해달라는 겁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자료를 검토하면서 구체적 수사 방안과 함께 소환 대상자 파악에 나설 방침입니다.

차명계좌의 실제 주인으로 의심받는 이 회장이 병상에 있어 직접 조사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검찰 수사에 따라 차명재산의 정확한 규모와 자금의 출처, 용처까지  밝혀질 지 주목됩니다.

앞서 경찰도 지난 8일 국세청을 압수수색해 이 회장의 차명계좌 200여 개를 발견하고, 차명재산이 수천억 원 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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