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소치에서 은퇴" 스케이트 끈 다시 묶는 연아, 지금 왜?

입력 2012-07-02 22:50 수정 2013-11-24 22:2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은퇴와 현역 복귀의 기로에서 고민했던 피겨여왕 김연아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김연아는 왜 이 시점에서 복귀 발표를 했는지, 소치에서 메달도 가능할지 온누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소치 올림픽에서 화려한 은퇴를 하겠습니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 새로운 마음으로 새 출발을 하려고 합니다."

김연아가 선수생활 재개를 선언했습니다.

당장 올 하반기부터 각종 대회에 출전합니다.

여기서 궁금증이 불거집니다.

진로에 대한 김연아의 고민은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끝나면서 시작됐습니다.

그러다 최근 각종 구설수에 휘말리면서 더 이상 진로 표명을 미룰 수 없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김연아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선수위원이 꿈입니다.

IOC 규정상 2018년에나 출마가 가능한데 그러려면 직전 올림픽인 소치 대회에 출전해야 합니다.

소치 올림픽까진 여유가 많지 않습니다.

특히 24장 뿐인 소치 올림픽 출전권을 딸 수 있는 대회는 이번 시즌 세계선수권대회 뿐입니다.

[국제대회 참가를 해서 성적을 받아놓고 올림픽 티켓 2장 이상 따는 것을 목표로…]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 우승자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16위 캐롤리나 코스트너. 김연아에 한참 뒤집니다.

기존 선수 중엔 경쟁자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러시아 신예들 성장세가 가파릅니다.

소치올림픽에서 홈 링크 이점을 안고 있는 이들이 김연아의 무서운 경쟁자로 꼽힙니다.

[세르게이 아스타쉐프/피겨 국가대표 코치 : 김연아는 강한 선수다. (소치에서) 금메달 딸 가능성 충분하다. 그녀에게는 좋은 기회다.]

김연아는 올 11월 국내 랭킹전부터 출전해 피겨 국가대표 자격을 회복할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김연아 "후배들 모습에 자극받았다" 부담감 극복하고 '정면승부' 선택한 김연아 '교생실습 쇼' 고소 김연아, 명예훼손 고발당해 김연아 "소치 올림픽서 은퇴…이후 IOC선수위원 도전" 김연아 긴급 기자회견 "소치 올림픽서 현역 은퇴할 것"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