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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7시간 행적 숨기려 해경 해체"…새 의혹도 제기

입력 2016-11-11 20:03 수정 2016-11-11 20:22

"대통령이 뭘 했는지 명확히 밝혀라"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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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뭘 했는지 명확히 밝혀라" 압박

[앵커]

야당은 청와대 해명을 재차 반박했는데요. 세월호 참사 당시 7시간 동안 대통령이 뭘 했는지 명확히 밝히라고 압박했습니다.

안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굿이나 성형시술을 한 게 아니고 세월호 구조 작업을 지휘했다면 보다 상세한 7시간의 행적을 밝히면 된다고 압박했습니다.

당시 박 대통령은 오전 10시30분 김석균 해경 청장에게 전화로 구조 지시를 내린 뒤 이후 계속 보고가 올라갔지만 오후 5시15분에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추미애 대표/더불어민주당 : 만약 (세월호 참사) 그날 즉시 해군 출동하라고 명령했으면 아이들을 다 건져올렸을 것 같은데 그 7시간을 아직도 대답하지 못하고 있는 대통령…]

송영길 의원은 해경 측 내부제보를 받았다며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은폐하기 위해 해경을 해체한 것 아니냐는 새로운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송영길 의원/더불어민주당 : (청와대에서 직무했다는 건) 들었을 뿐인 거죠? 어디에 계신지 모르죠?]

[황교안/국무총리 : 저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야당은 최순실 국정개입 사건과 관련해서도 파상공세를 폈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특별수사본부를 이끌고 있는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이 최씨와 친분이 있다며 이번 수사가 제대로 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 부인과 현명관 마사회장 부인,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장모를 최씨와의 친분을 이용해 인사에 개입한 3인방으로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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