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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통계 핵심 트렌드는 규제·알뜰·소통"

입력 2012-12-02 12:16

롯데마트, 대표 키워드로 'RED'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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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대표 키워드로 'RED' 선정

올해 유통업계의 주요 트렌드는 영업규제, 알뜰 소비의 확산, 고객과의 직접소통 강화 등으로 요약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롯데마트는 올해 유통계 키워드로 'RED'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영업규제를 뜻하는 'Regulation', 알뜰 소비를 나타내는 'Economical purchase', 직접 소통 강화를 의미하는 'Direct communication' 등을 조합해 만든 단어라고 롯데마트 측은 전했다.

영업규제 강화의 경우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대한 규제가 시작되며 유통업체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업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식경제부 발표에 따르면 대형마트의 매출은 추석대목이 낀 9월을 제외하고 규제가 시작된 4월부터 10월까지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모두 감소했다.

불황과 높은 물가로 소비자들 사이에 알뜰구매 트렌드가 확산한 것도 주요 특징으로 꼽았다.

특히 포인트·쿠폰 사용이 크게 늘며 롯데마트에서 회원 포인트 사용액이 지난해보다 11% 가량 증가했다.

더불어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초특가 기획 상품들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고객과의 직접소통 강화 추세는 업체들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활용 마케팅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롯데마트는 전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10월말 고객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롯데마트 페이스북'을 오픈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이 직접 할인행사 상품을 선정하는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남창희 마케팅부문장은 "올해는 규제와 소비 위축 등으로 유통업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고객의 요구에 집중하고 소통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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