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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해 15승 간다! 류현진 11승, 팀 최다승 투수로

입력 2013-08-09 22:22 수정 2013-08-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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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세요, 쨍하고 공뜬날입니다.

오늘(9일)도 정말 무더웠지만 그래도, LA 다저스 류현진 선수가 시즌 11승을 올렸다는 소식이 잠시나마 청량제가 된 하루였습니다.

보고 또 봐도 기분 좋은 코리안 몬스터의 승리, 유재연 기자입니다.

[기자]

시속 159km 강속구의 세인트루이스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도,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인 세인트루이스 셸비 밀러도 무색했습니다.

담담하게 자신의 공을 던진 류현진, 상대타자는 연신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놀라운 집중력의 류현진, 이기고 있어도 불안했던 이전 경기들과는 달리 오늘은 공 하나하나에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가늠할 수 없는 투구패턴에 상대타자들은 맥을 추지 못했습니다.

시즌 1번째 승리, 후반기 들어 네 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챙기면서 팀 내 최다승 투수가 됐습니다.

특히 세인트루이스 4연전만 보면 1선발인 클레이튼 커쇼나 2선발인 잭 그레인키보다 더 길게 던졌지만 피안타도, 실점도 더 적습니다.

[현지 중계진 : 정말 대단하네요. 타구는 2루수가 잡았고, 류현진은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합니다.]

미국 스포츠채널 ESPN도 메이저리그의 젊은 투수 10인 안에 아시아 투수로는 유일하게 류현진을 포함시켰고 직구는 다른 9명에 비해 느리나 네 가지 구종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류현진의 오는 14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즌 12번째 승리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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