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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 뺨 맞은 한국, 호주에 시원한 한풀이

입력 2013-03-04 23:13 수정 2013-03-05 01:29

WBC 호주와 B조 2차전서 6-0 영봉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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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호주와 B조 2차전서 6-0 영봉승


네덜란드에 뺨 맞은 한국이 호주를 상대로 시원한 한풀이를 했다.

한국은 4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열린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호주와 경기에서 6-0 영봉승을 거두며 도쿄행의 가능성을 살렸다.

투타의 분위기가 완벽히 살아났다. 특히 클린업트리오의 맹타가 더욱 반가웠다.

이승엽-이대호-김현수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는 7안타 4타점으로 이날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국민타자' 이승엽은 1회초와 2회초 연속 2루타로 초반 분위기를 한국 쪽으로 돌려놨고, 이용규는 2안타 2볼넷으로 4번이나 출루하는 알짜배기 활약을 펼치며 때마다 밥상 위에 숟가락을 올려 놓으며 대량 득점에 큰 역할을 했다.

선발투수 송승준은 4이닝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박희수·노경은·정대현·손승락·오승환으로 이어진 불펜진은 호주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 막았다.

호주전 승리로 2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살려 놓은 한국 대표팀은 5일 네덜란드가 호주를 꺾는다는 경우를 전제로, 대만에 6점차 이상을 거둬야 2라운드에 진출 할 수 있게 됐다.

방송뉴스팀 김형준 기자 media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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