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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 홈런인 줄 알았는데…' 정근우의 플라이 아웃

입력 2013-03-0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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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 홈런인 줄 알았는데…'

정근우가 4일(이하 한국시간)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야구장에서 열린 제 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B조 2차전 호주전에서 8회 2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정근우는 5-0으로 한국이 앞서고 있던 8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호주 윌리엄스 투수의 1구를 골라낸 정근우는 2구를 당겨쳐 담장 가까이 가는 장타를 날렸지만 상대 좌익수에게 잡히며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공이 배트에 맞는 순간 홈런이라 판단 될 정도로 잘 맞은 공이었지만, 담장 밖으로 뻗지 못해 잔루 만루로 공격 기회를 마무리하는 아쉬운 상황이 연출됐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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