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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재보궐 공식선거운동 '돌입'…각 지역별 판세는?

입력 2013-04-1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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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서울 노원병과 부산 영도, 충남 부여·청양 등 3곳에서의 필승을 위한 여야의 치열한 선거전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각종 여론조사를 고려할 때 4월 재보선의 전체적인 판세는 국회의원직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등에서 새누리당이 다소 유리할 것이라는 것이 정가의 분석이다.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4월 재보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노원병을 제외하고는 부산 영남과 충남 부여·청양에서의 새누리당 승리가 점쳐진다.

노원병의 현재 구도는 안철수 후보가 앞세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3일 KBS가 3개 재보선지역을 대상으로 실시, 발표한 여론조사(유권자 700명,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7%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서울 노원병 지역구에 출마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다자 대결에서 44.5%의 지지율을 얻어 24.5%를 얻은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또 모노리서치가 지난달 13일 노원병 거주 주민 832명을 대상으로 기존 정당의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에 대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39%포인트) 결과에서도 안 후보가 42.8%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 때문에 서울 노원병 선거의 현재 구도는 안 후보의 독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새누리당 측에서 지도부 차원의 정책 공약을 내놓는 등 당 차원의 지원을 하고 있는 점은 향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부산 영도는 새누리당 김무성 전 의원과 민주통합당 김비오 영도 지역위원장, 통합진보당 민병렬 최고위원의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김 전 의원이 우세가 예상되고 있다.

KBS 여론조사에 따르면 부산 영도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는 48.7%, 민주통합당 김비오 후보가 14.9%, 통합진보당 민병렬 후보가 14.1%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 곳은 전통적인 새누리당의 텃밭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김 후보의 독주를 막기 위해 야권에서 단일화를 성사시킬 경우에는 혼전이 예상된다.

부여·청양은 전통적으로 보수적 색채가 짙은 곳이다. 그동안 지역정당(선진통일당)과 새누리당(옛 한나라당)의 텃밭으로 분류돼 왔다.

이 지역은 새누리당과 합당이전 선진당 김근태 의원이 당선됐던 곳이기도 하다. 부여·청양도 새누리당의 승리가 예상되는 이유다.

KBS 여론조사에서도 충남 부여·청양은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가 64.5%의 지지율을 기록해, 9.5%의 민주통합당 황인석 후보와 0.8%의 통합진보당 천성인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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