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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 이태원 해밀톤호텔 대표이사 주거지 등 3곳 압수수색

입력 2022-11-09 11:54 수정 2022-11-0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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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참사 현장 모습. 골목 오른편이 해밀톤 호텔 건물. 〈사진=연합뉴스〉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참사 현장 모습. 골목 오른편이 해밀톤 호텔 건물. 〈사진=연합뉴스〉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이태원 해밀톤호텔 대표이사의 주거지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특수본은 해밀톤호텔 대표 A씨를 건축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하고 오늘(9일) 오전 11시부터 A씨 주거지 등 3곳에 수사관 14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해밀톤호텔을 무단으로 불법 증축하고 주변 도로를 허가 없이 점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일각에선 해밀톤호텔의 불법 시설물 탓에 골목길이 좁아져 인명 피해가 커졌다는 의혹이 나왔는데, 특수본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해밀톤호텔 불법 건축물이 이태원 참사의 원인으로 작용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앞서 해밀톤호텔은 불법 증축을 시정하라는 구청의 통보를 이행하지 않아 2014년 이후 5억원 넘는 이행강제금이 부과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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