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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신 "'동문서답' 윤진숙 장관, 박 대통령 망신줬다"

입력 2013-10-16 18:30 수정 2013-10-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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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신 작가가 16일 국정감사에서 '동문서답'으로 논란을 빚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판했다.

김 작가는 16일 JTBC '뉴스콘서트'에 출연해 이날 있었던 윤 장관의 '동문서답'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망신을 준 일"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윤 장관은 "우리가 (해양능력의) 어떤 부분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느냐"는 이완구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중국의 경우 영토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보니 해군력이나 해양력을 증강시키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가해양국에 모든 것을 집중시키기 위해 행정개편도 이뤄지고 있다"며 질문과는 전혀 관계 없는 답을 내놓아 또 한 번 자질 논란에 휩싸였다.

윤 장관은 이 외에도 예산을 묻는 질문 등에 엉뚱한 대답도 늘어놓았고, 함께 참여했던 해수부 직원까지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다. 급기야 의원들은 장관을 제쳐두고 차관과 실·국장에게 질의 하기도 했다.

이러한 일을 놓고 김홍신 작가는 "장관답지 않다. 스스로 무능을 인정한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이런 동문서답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망신을 준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가 잘못됐음을 (윤 장관)스스로가 드러낸 것" 이라고 밝혔다.

김 작가는 이어 "일국의 장관이 딴소리를 한다면 어느 누가 봐도 자격이 없지 않은가"라며 윤 장관의 자질도 문제 삼았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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