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화여대 특혜 의혹' 정유라 자퇴 절차…조만간 귀국?

입력 2016-11-10 21:28 수정 2016-11-10 22:3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국정개입 사건의 당사자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이화여대 자퇴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를 잠깐 연결하겠습니다.

이가혁 기자, 그동안 입학부터 학점 취득까지 이화여대에서 특혜 의혹을 많이 받아왔는데, 자퇴를 한 겁니까, 아니면 진행 중입니까?

[기자]

네, 현재로써는 자퇴 절차에 들어갔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가장 정확할 것 같습니다.

이화여대 측에 따르면, 재학생이 자퇴를 하려면 학생 측이 학교 전산망에 접속해 자퇴원서를 작성해야 하고, 이후 이를 인쇄해서 직접 자신과 학부모의 날인을 한 후, 학교에 방문해야 합니다.

지도교수 면담 및 확인 날인, 학과장 면담 및 확인 날인을 거쳐 이 출력 원서를 최종적으로 학교 측에 제출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이화여대 측은 정유라 씨가 자퇴 절차의 가장 첫 단계, 그러니까 자퇴 원서를 온라인상에서 작성한 것까지는 전산망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러면 관심을 끄는 이유 중 하나는, 학교를 방문하고 면담도 해야 하고. 예를 들면 이것도 면제받을 수 있는 절차가 아니라면, 정유라 씨가 조만간 국내로 들어올 수 있다는 것으로 볼 수도 있겠네요?

[기자]

출력한 자퇴서를 학교에 내는 절차는 대리인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지참한 사람이 대신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자퇴 절차와는 별개로 조만간 정씨가 귀국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정유라 씨는 최근 자신의 어머니 최순실씨의 변호사인 이경재 변호사를 선임했습니다.

해외에 머물고 있는 정 씨는 이 변호사를 통해 검찰이 부르면 이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검찰도 현재 정 씨가 삼성으로부터 35억 원 특혜 지원을 받은 부분, 이화여대 부정입학과 학사관리 특혜 의혹 등을 수사 선상에 올려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검찰 소환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관련기사

최순실 모녀에게 35억 지원…삼성 11시간 압수수색 '최순실 딸 특혜의혹' 마사회 압수수색…'수사에 최대 협조' 최순실 딸 정유라도 수사 대상 급부상…소환조사 불가피 "코레스포츠, 올림픽 승마대표팀 감독 자리까지 거론" 검찰, '정유라 승마 특혜' 의혹 승마협회 전직 임원 소환 조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