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속속 드러나는 최순실 일가 재산…형성 과정은 의문

입력 2016-11-01 15:41 수정 2016-11-02 00:0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최순실 씨가 본인 및 딸 정유라 씨 명의로 서울 강남과 강원도 평창, 그리고 독일에도 부동산 등 상당한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사실이 이미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최씨의 다른 친척들의 재산도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 엄청난 재산 형성 과정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태윤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도 서귀포시의 한 빌라 입니다.

5억이 넘는 고급 빌라로, 외부인의 출입을 관리하는 사설경비 시스템이 별도로 설치됐습니다.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는 지난 2012년 이 빌라를 매입해 별장으로 활용했습니다.

장 씨는 지난 2014년 8월 서귀포시 중문동에 상가 건물을 임대해 사용했는데 수천만 원의 보증금과 1년 치 임대료 1000만 원을 모두 현금으로 내며 재력을 과시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아동복 매장과 레스토랑, 과자점 등 7개 업소가 입주해 있는 광주 광역시 광산구의 건물은 부지만 3300㎡가 넘고 평가액은 100억원에 달합니다.

이 건물의 주인은 최순실 씨 여동생의 남편 서모 씨.

서 씨는 1991년 설립한 유아, 아동복 업체 '서양 네트웍스'의 대표로 이 곳에 입주한 7개 매장 중 6개도 이 회사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밖에도 최순실 씨의 집과 가까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에 두 자매와 가족 명의의 수천억 원대의 부동산이 모여있는 것이 밝혀져, 재산 형성 과정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최순실, 혐의 전면 부인…구속영장 청구 카운트다운 대검찰청 본관까지 포클레인 돌진…운전자 긴급체포 국정 개입부터 이대 특혜까지…최순실, 적용 혐의는? 검찰 vs 최순실 '진검승부'…대통령 지시 규명도 관건 [단독] 재단 '쥐락펴락'…최순실 통화·문자 증거 입수 [단독] "내 것 아니다"?…태블릿 PC 안 '최순실 패밀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