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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닭 먹은 후 성관계…사랑만 아니라 '피부염'도 옮겨?

입력 2012-07-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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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닭 먹은 후 성관계…사랑만 아니라 '피부염'도 옮겨?

옻닭은 신경통, 위장병 등에 효능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이다. 하지만, 피부과에서는 경계대상 1호로 꼽는 위험식품이기도 하다.

방숙현 메이저피부과 선릉점 원장은 JTBC 의학토크쇼 '닥터의 승부'에 출연해 옻의 부작용을 언급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방 원장은 "옻은 전신 접촉성 피부염 유발 1위 물질로 옻닭을 잘못 먹었을 경우 피부발진뿐만 아니라 호흡곤란, 저혈압으로 쇼크 상태에 빠지기도 하는 등 굉장히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어 "잠복기가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16일까지 이어져 옻닭에서 비롯된 피부 트러블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옻의 부작용은 혼자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 혈류를 통해 돌아다니는 알러지인 만큼 부부가 성관계를 하면 배우자에게 피부발진도 옮길 수 있다는 얘기.

방 원장은 "옻으로 피부발진이 생겼던 사람은 다시 먹었을 때 더 극심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방송뉴스팀 조은미 기자 eun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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