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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 커플의 끈끈한 형제애…'브로맨스' 영화가 뜬다

입력 2013-03-1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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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로맨스'라고 들어보셨나요. 영어 단어 '브라더'와 '로맨스'의 합성언데요, 방금 보신 영화 장면에서처럼 두 남자의 끈끈한 관계를 뜻합니다.

최근 들어 '브로맨스' 영화가 각광받고 있는데요,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개봉 3주째 박스오피스 1위인 영화 '신세계'의 두 주인공은 대표적인 브로맨스 커플입니다.

폭력조직 2인자와 경찰 신분을 숨긴 채 부하로 잠입한 남자.

음모와 배신이 난무하는 건달 세계지만, 둘은 누구보다 서로를 아낍니다.

최근 개봉한 '사이코메트리'는 열혈 형사와 꽃미남 사이코메트리가 의기투합해 유아 유괴사건의 전모를 파헤친다는 내용입니다.

이 과정에서 세상과 담을 쌓고 살아왔던 사이코메트리는 형사에게 마음을 열고, 우정을 쌓아갑니다.

[김범/'사이코메트리' 주연 : 극이 진행됨에 따라서 (형사 역으로 나온 김강우에게) 굉장히 저 개인적으로도 마음을 열었던 것 같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호흡도 잘 맞았던 것 같고요.]

오는 14일 개봉하는 영화 '파파로티'.

까칠한 음악교사와 건달 출신 제자 사이의 충돌과 우정을 다뤘습니다.

왜 브로맨스일까요.

먼저 우정과 의리를 중시하는 남성 관객에겐 대리만족을 줍니다.

여성 관객도 좋아합니다.

[심영섭/영화평론가 : 그들간의 인간적인 애정 같은 것들이 굉장히 감정적인 울림도 주면서 멋진 꽃미남을 두 명씩 볼 수 있는 시각적인 쾌감도 함께 한다고(볼 수 있습니다.)]

장르영화의 경우, 스토리라인이 남녀간 러브라인에 매몰되지 않는 장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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