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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정유라 입학 취소 요구…최경희 등 수사의뢰

입력 2016-11-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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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이화여대 입학과 학사 관리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대부분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교육부는 이대 측에 정씨의 입학 취소를 요구했습니다. 또, 최경희 전 총장과 최씨 모녀에 대해선 수사 의뢰를 하고, 학점 특혜를 준 교수들도 고발했습니다.

이태윤 기자입니다.

[기자]

16일에 걸친 조사를 벌인 교육부 특별감사팀은 정씨가 입시 면접과 출결관리, 성적처리에서 각종 특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원서접수가 마감된 뒤 딴 금메달을 성적에 반영했고 소지품 반입을 금지한 규정을 어기고 금메달을 면접장에 가지고 들어갈 수 있도록 특혜가 제공됐습니다.

수업에 한 차례도 출석하지 않고도 점수를 받았고, 대신 내야 하는 과제도 엉터리거나 심지어 교수가 대신 만들어준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이준식 장관/교육부 : 정유라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 및 학칙에 따라 입학을 취소하도록 이화여대에 요구하고.]

입학처장과 관련 교수들은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누가 지시했는지에 대한 주장이 엇갈려 최경희 전 총장과 최씨 모녀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이화여대가 이런 특혜제공을 대가로 정부 지원사업을 따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비리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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