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 국회에선 여당의 한 모임이 열렸습니다.
이른바 친윤 모임이죠.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친윤 핵심으로 불리는 장제원 의원도 참석을 했는데, 오늘 이런 말을 했습니다.
[장제원/국민의힘 의원 : 비대위원장께서 뭐 이런 저런 뭐 후보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라고 그래야 됩니까, 기준이라고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도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전당대회의 심판을 보시는 분이잖아요.]
장 의원의 이런 말 벌써 두 번째인데요.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부터 주호영 원내대표까지.
자꾸 다음 당 대표는 MZ 세대가 공감하는 대표여야 한다고 하자, 친윤 핵심 의원이 제동을 걸고 나선 겁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도 바로 받았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지극히 상식적이고, 지극히 일반론적이며 지극히 당위론적인 얘기를 제가 한 것인데 심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얘기지 그게 왜. 심판으로서 해서는 안될 이야깁니까.]
집권여당의 비대위원장과 이른바 친윤 핵심 의원이 차기 지도부 문제를 두고 부딪치는 모습입니다.
당권이야 정치인들의 가장 큰 관심사니 그럴 수 있죠.
다만 대통령이 늘 강조했던 건 위기였습니다.
다시 보겠습니다.
[지난 10월 : 세계 경제가 전례 없는 복합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긴장감을 가지고 철저하게 대비해야 하겠습니다]
왜 위기 때는 항상 약자만 긴장해야 하는지, 다시 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