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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의 1/3, 조기발견·치료로 완치…암을 이기는 방법은?

입력 2012-03-2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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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는 암의 3분의 1은 예방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발견과 치료로 완치할 수 있고 나머지 3분의 1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좋아진다고 발표했습니다.

10년 전에 비해 훌쩍 생존률이 높아진 암을 이기는 법. 국립암센터 초대 원장을 지낸 서울대 박재갑 교수에게 들어보겠습니다.

Q. 교수님, 암 생존률이 이렇게 높아진 이유가 무엇입니까?

[박재갑/서울대의대 교수 :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두가진데 첫째는 흠연율이 떨어지는 것과 더 중요한 것은 일찍 암을 발견하는 조기암발견 사업입니다. 우리 국가가 5대암 조기검진 사엄을 하는데 이거야 말로 국가예산이 투입된 가장 좋은 예산 사업이 아닌가. 제 환자들 중에도 가정형편이 넉넉치 않고 작은 마을에 사는 분들이 일찍 발견되가지고 와서 간단한 치료를 받고 잘 낫는 걸 볼때 너무너무 기분이 좋죠.]

Q. 우리나라의 암 치료 성적도 많이 발전했다는데 어떤가요?

[암 치료성적으로 보면 전립선암은 미국이 흔한 암이라 좀 일찍 발견되서 전립선암을 빼고 모든 암에 5년 생존률이 미국보다 우리가 월등히 앞섰습니다. 그러니까 국민들은 돈이 많은 분들은 혹시 미국가면 더 좋은 치료를 받나 이렇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제 암은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최고 1등국가가 됐다고 저는 아주 자부합니다.]

Q. 암을 정복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은데요. 마지막으로 암을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금연과 백신접종으로 40%이상 예방이 되는 아예 생기질 않는 거죠. 그 다음에 나머지 암들은 일찍 발견하면 거의 2차예방이 되기때문에 다 합하면 70%가 예방이 될 수 있다고 보고요. 노력을 했는데도 안된 암들은 반까지도 노력을 하면 고칠 수 있기 때문에 70에다가 30에 반을 더하면 85%거 85%가 십중팔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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