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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발사 성공에 북한 축제 분위기 "동무들 덩실덩실"

입력 2012-12-1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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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입니다. 로켓 발사 성공을 특별방송으로 전하며 대대적인 선전에 나섰습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로켓 발사 성공을 알리는 북한의 특별 방송.

아나운서 목소리부터 한껏 상기됐습니다.

[조선중앙TV : 광명성 3호 2호기 위성의 발사가 성공했습니다. 위성은 예정된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북한이 지금까지 특별방송을 내보낸 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을 발표할 때뿐이었습니다.

조선중앙방송과 라디오 방송 평양방송 등을 총동원해 성공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것도 여러 차례, 같은 내용을 반복하며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나섰습니다.

오는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1주기를 맞아 추모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김정은 체제 결속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평양에선 축하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정명옥 : 어떤 동무들은 덩실덩실 춤을 추고 만세도 부르고 야단이었습니다.]

[박금란 : 김정일 대원수님 서거 1돌을 맞으면서 이 뜻깊은 시각에 광명성 3호를 성공적으로 쏴올렸다고 하니….]

일본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도 "올해 김일성 주석 생일 100돌 선물이 해를 넘기지 않고 준비됐다"고 자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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