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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1호서 무슨 일이…축구협회 저격한 손흥민 트레이너

입력 2022-12-0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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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우리 월드컵은 박수받고 끝났지만 대표팀 숙소 "2701호에선 많은 일들이 있었다"는 내부 폭로가 터져나왔습니다. 이번 월드컵을 함께 한 손흥민 선수의 개인 트레이너가 한 비판인데 대체 이 곳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 기간 찍은 한 장의 사진입니다.

손흥민부터 황희찬, 김민재 정우영까지 주요 선수들이 개인 트레이너들과 함께 활짝 웃고 있습니다.

이 곳 2701호는 대표팀이 머물고 있는 호텔에 손흥민 선수 측이 별도로 예약한 방입니다.

개인 트레이너가 선수들 근육을 풀어주는 공간으로 활용됐습니다.

개인 트레이너는 영국에서도 틈틈이 손흥민의 몸을 관리해왔고 이번 월드컵에선 부상까지 떠안은 상황이라 특별히 동행하게 됐는데 대표팀 내부, 선수 관리의 문제점을 꼬집었습니다.

축구협회를 겨냥한 듯 "반성하고 개선해야지 한국 축구의 미래가 있을 것"이란 쓴소리도 남겼습니다.

'상식 밖의 일'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대표팀 내부 의무팀과의 갈등을 암시했습니다.

대표팀의 몸 관리를 도맡는 의무팀이 따로 있는데 선수들은 개인이 비용을 내고 동행한 개인 트레이너에 더 의존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수들의 요청으로 손이 부르터가며 몸 관리를 해줬는데 대표팀에선 '외부치료'라 평가해 마찰이 빚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축구협회는 "선수단이 귀국한 만큼 그간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deok_su_ahn'·페이스북 '안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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