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택시 기본요금을 4800원으로 올리는 등의 내용이 담긴 서울시 택시요금 조정안이 서울시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오늘(28일) 서울시의회는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서울시가 제출한 '택시 심야할증 및 기본요금 조정안에 대한 의견청취안'을 가결했습니다.
재석 의원 92명 가운데 85명이 찬성했으며 2명이 반대했습니다. 기권은 5명이었습니다.
〈사진=서울시의회 유튜브 채널 캡처〉 조정안에는 택시의 기본요금을 지금보다 1천원 올린 4800원으로 조정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한 기본거리는 기존보다 400m 줄어든 1.6㎞로 줄이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심야 탄력요금제를 도입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심야 할증 시간을 자정에서 밤 10시로 당기고 밤 11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는 할증률을 20%~40%로 올린다는 게 핵심입니다.
조정안은 오는 10월 말 예정된 물가대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친 뒤 통과되면 최종 확정됩니다.
확정될 경우 기본요금 인상은 내년 2월쯤으로 전망되며 심야 탄력요금제는 올해 연말쯤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