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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캐나다에 첫 배터리 공장…미국 IRA 보조금 받을 듯

입력 2023-03-14 10:13 수정 2023-03-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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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폭스바겐 홈페이지 캡처〉〈사진=폭스바겐 홈페이지 캡처〉
독일 자동차그룹 폭스바겐이 캐나다에 북미지역 첫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예정대로 완공될 경우 폭스바겐은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의한 보조금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FP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자사의 배터리 회사 파워코와 함께 온타리오주 세인트토머스에 배터리 셀 제조 공장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생산은 2027년부터 들어갈 계획입니다.

폭스바겐은 캐나다 배터리 공장이 해외에 설립하는 최초의 '기가 팩토리' 회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E-모빌리티를 촉진하기 위해 배터리 가치 창출과 원자재 보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캐나다 공장의 투자 규모와 용량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폭스바겐이 캐나다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로 한 것은 지난해 발효된 IRA와 관련해 유럽 기업들이 미국 진출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반영한다고 외신은 설명했습니다.

폭스바겐이 캐나다 공장에서 배터리를 생산하면 이를 장착한 자동차도 IRA 보조금을 받을 자격이 주어질 예정입니다. 보조금은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 수준입니다.


IRA 보조금은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추출 또는 가공된 중요 광물을 일정 비율 이상 넣어 제조하거나 북미에서 재활용한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에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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