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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불량식품 단속 2188건…무려 1600t 압수

입력 2013-12-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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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까지 불량식품에 대한 단속 결과 1627t이 압수됐다. 검거된 불량식품 유통사범은 4300여명에 달했다.

경찰청은 올해 초부터 악의적인 불량식품 제조․유통사범에 대해 단속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1월부터 11월30일까지 불량식품 관련 단속 건수는 2188건으로 집계됐다. 불량식품 제조·유통사범은 4374명을 검거했고 이중 악의적 사범 133명을 구속했다.

단속과정에서 압수된 불량식품은 1627t에 달했다. 이는 5t 덤프트럭 108대 분량이다.

단속된 위반행위 유형은 식품에 대한 허위·과장광고 행위가 1511명(34.5%)으로 가장 많았다. 저질이나 값싼 건강식품을 질병치료 등에 효능이 뛰어난 제품인 것처럼 속여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상대로 판매하는 행위가 여기에 해당된다.

이어 유해식품 등 제조·유통행위가 1072명(24.5%)으로 뒤를 이었다. 여기에는 유통기한이 경과되거나, 식품의 원료로 부적합한 원료를 사용한 사례들이 다수 적발됐다. 불량식품 단속으로 구속된 사람 중 위해식품 등 제조·유통행위로 구속된 인원이 60명으로 가장 많다.

또 무허가 식품 제조·유통(16.7%), 원산지를 속이는 행위(14.4%), 병든 동물·무허가 도축 등 행위 431명(9.9%) 순으로 나타났다.

단속된 식품유형은 ▲건강식품 31% ▲축산(가공)물 30% ▲농산(가공)물 20% ▲기타(가공)식품 등이 13% ▲수산(가공)물 6% 순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불량식품에 대해 유관기관과의 실질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위반업체에 대해 영업정지, 폐쇄 등 행정처분도 병행하고 있다"며 "상시적인 단속체제를 통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불량식품을 지속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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