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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아베에 실망" 재확인…독일 "과거 정직하게 책임져야"

입력 2013-12-31 18:08 수정 2014-01-0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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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과거사 반성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며 일본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또 비판했습니다. 독도 문제에도 일침을 가했습니다.

이 소식, 조민중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지난 26일 아베의 야스쿠니 참배 이후 곧바로 '실망했다'며 비난에 나선 미국. 실망스럽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마리 하프/미 국무부 부대변인 : 이웃 나라와의 긴장을 일으킨 일본의 리더십에 실망했습니다. 우리가 선택한 단어를 감안하면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외교적 수사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실망'이란 단어로 아베를 강하게 재차 비판한 겁니다.

독일도 아베의 행동에 일침을 놨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대변인인 슈테펜 자이베르트는 기자들에게 "모든 나라는 20세기의 끔찍한 사건에서 자신들의 역할에 정직하게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아베가 내년부터 2년간 차례로 제2차 세계 대전 격전지였던 파푸아뉴기니 등 남태평양제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전했습니다.

현직 총리로는 1985년 나카소네 야스히로 이후 29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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