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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분야도 자국 생산 강조…바이든, 행정명령 서명

입력 2022-09-1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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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바이오 의약품 등 생명공학 분야에서도 미국 내 생산을 강조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아침&월드 유미혜 기자 나와있습니다.

유기자, 이게 어떤 의미인가요?

[기자]

한마디로, 반도체에 이어 생명 공학에서도 중국의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의미로 보면 되겠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에 서명했는데요.

생명공학 분야에서 미국에서 발명된 모든 것을 미국에서 만들 수 있게 하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그동안 미국은 바이오 부문의 연구개발에선 세계를 선도했지만, 생산설비는 다른 산업처럼 상당 부분을 해외로 외주화 했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첨단 제품 생산의 중국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계속돼 왔습니다.

물론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이 한층 커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행정명령으로 반도체에 이어 바이오 부문에서도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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