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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20주년에도 변함 없을 것"…BTS 보랏빛 물결 속 전한 진심

입력 2023-06-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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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7일) 여의도엔 방탄소년단, BTS 10주년을 함께 하고자 세계 곳곳에서 40만여명의 팬들이 모였습니다. 무더위에도 팬들, 아미가 만든 보랏빛 물결은 여의도를 뒤덮었고 BTS는 또 다른 10년을 약속했습니다. 

정수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낮부터 여의도를 물든 보랏빛 물결은 밤까지 이어졌습니다.

푹푹 찌는 폭염도 40만명의 BTS의 팬, 아미를 막을 순 없었습니다.

[현용림/경기 안양시 : 친구들은 아침 일찍 왔어요. 6시부터 와서 기다리고 있었던 거라 저희 너무 행복하고 좋아요.]

손에 쥔 보랏빛 부채를 곳곳에 울려 퍼지는 노래를 따라 흔들면서 땀을 식혔습니다.

[정유림/경기 수원시 : 많은 사람이 모이니까 괜스레 기분도 좋고 뿌듯합니다.]

BTS와 함께 한 10년을 즐기는 모습도 각양각색이었습니다.

[알렉산드라/미국 : 여기 BTS 타투도 했어요.]

리더 RM은 반가운 얼굴을 드러내 아미들을 가까이에서 만났습니다.

[RM/방탄소년단 : 어린 학생부터 한 직장인으로, 사회인으로 거듭나기까지 방탄소년단과 함께해주셔서 감사하고…]

누군가를 응원한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알았다며 20년 더 함께 늙어가자는 팬에게는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RM/방탄소년단 : 15주년, 20주년에 무슨 감정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을지 장담은 못 하겠지만 여러분께 늘 감사하고 여러분을 늘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을 것 같다 생각합니다.]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멤버들은 목소리를 통해 아미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여기에 열띤 함성 속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은 BTS와 아미가 함께해 온 10년의 시간을 그렸습니다.

수십만명이 여의도를 가득 채웠지만 10주년 행사는 별다른 사고 없이 마무리 됐습니다.

(화면제공 : 빅히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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