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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 '중·러 겨냥' 메시지…북 미사일 발사도 규탄

입력 2023-05-20 18:19 수정 2023-05-20 20:29

윤 대통령, 호주·베트남·인도·영국과 정상회담…내일(21일) 한·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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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호주·베트남·인도·영국과 정상회담…내일(21일) 한·일 정상회담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 중인데요. G7 정상들이 전례없는 빈도의 북한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 자세한 소식 일본 히로시마에서 취재 중인 김태영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주요 7개국 정상들이 내일 발표할 공동성명 내용이 나오고 있는데, 중국을 견제하는 한편, 최근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에 대한 규탄 내용이 담겨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G7 정상들의 공동성명엔 중국과 러시아를 함께 겨냥했는데요. 법의 지배에 기초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를 강화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지원은 계속하고, 중국에 대해선 힘과 위압에 의한 어떠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했습니다.

경제안보 분야에선 중국과 러시아 등에 맞서 공급망을 강화하고 경제적 강압에 대항하는 새로운 협의체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또 북한에 대해선 "전례없이 잦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모았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정상회담을 계속 이어 간다고요? 

[기자]

네, 윤 대통령은 어제 호주, 베트남에 이어 오늘 인도 모리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고 영국과도 정상회담을 이어갑니다. 

또 내일은 기시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서울 회담 이후 2주 만인데, 북핵 대응 등 공조를 다시 확인하고 셔틀외교가 완전히 복원됐다는데 의미를 부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일 3국 정상도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 이후 6개월만에 한자리에 모이는데, 시기와 형식은 조율중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앵커]

이번 순방에서 히로시마 원폭 피해와 관련된 일정에도 주력하는 모습이네요?

[기자]

어제 한국인 원폭 피해자들과 만났는데 이는 우리나라 대통령 가운데 처음입니다.

윤 대통령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우리 동포들이 입은 원폭 피해는 자의든 타의든 식민지 시절에 타향살이를 하면서 입게 된 피해이기 때문에 그 슬픔과 고통이 더 극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 기시다 일본 총리와 함께 히로시마 평화공원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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