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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 속 재보궐 선거 '투표율 뚝'…진보당 국회의원 나오나

입력 2023-04-05 20:40 수정 2023-04-0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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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5일) 전국의 모두 9곳에서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고 있습니다. 평일인 데다 비까지 내려서 투표율이 낮습니다.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전북 전주을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연결하겠습니다.

송우영 기자, 오늘 투표장이 실제로 한산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전주 서일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다녀왔는데, 유권자들이 드문 드문 1명씩 와서 투표를 했고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이번 재보궐 선거가 9곳에서 치러져 작은 규모이기도 하고요.

평일인 데다, 비가 많이 내린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한 시민은 "누가 되든 별 관심 없다는 분위기가 있어서 투표율이 낮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시각 현재 지역별 투표율을 보고 계신데요.

9곳 전체 투표율은 26.9%입니다.

2021년 4.7 재보선의 최종 투표율이 55.5%였는데, 오늘 최종 투표율은 이보다 꽤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잠시 뒤 8시 반부터 한 시간 동안 코로나19로 격리된 유권자가 투표를 합니다.

이후 이곳 개표소에서 개표가 시작되는데, 선관위는 자정쯤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종 투표율은 봐야겠지만, 최종 투표율이 상당히 낮아서 이것도 나름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전주을은 이번에 민주당에서 후보를 내진 않았죠?

[기자]

전주을은 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재선거를 치르게 됐습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의미에서 후보를 내지 않았습니다.

전주을은 국민의힘 김경민, 진보당 강성희, 무소속 임정엽·김호서 후보 등 6명이 출마했습니다.

강성희 진보당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아서 고맙다'는 플래카드를 내걸기도 했습니다.

21대 국회에서 처음으로 진보당 당선자가 나올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다른 지역도 볼까요? 다른 지역에선 기초단체장이나 교육감 등을 뽑는 선거죠?

[기자]

경남 창녕군은 국민의힘 소속 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던 중 극단적인 선택해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습니다.

울산에선 교육감, 경북 구미와 경남 창녕에선 광역 의원을 뽑는 선거가 치러지고 있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전주을 개표소에서 송우영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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