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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SVB 사태, 국내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입력 2023-03-14 08:12 수정 2023-03-1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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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사진=연합뉴스〉추경호 경제부총리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오늘(14일) "현 시점에서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의 여파를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현재까지 국내 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서울 은행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정부는 높은 경각심을 갖고 상황을 예의주시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SVB 사태는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고강도 금융 긴축이 지속되면서 취약 부문의 금융 불안이 불거져 나온 경우"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우리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하는 모습"이라며 "국내 금융기관은 자산·부채 구조가 SVB와 상이하고 유동성이 양호해 일시적 충격에 견딜 수 있는 충분한 기초체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추 부총리는 "다만 세계 경제가 인플레이션을 아직 통제하지 못한 상황에서 금융시스템 불안 요인까지 겹치면 향후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당면한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해 금융시장 안정 유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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