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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2일' vs 비박계 '9일'…탄핵시계 재조정 가능성

입력 2016-12-0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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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전망을 해볼까요. 야3당은 표결을 내일(2일) 추진하겠다, 여야 협상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고요. 하지만 그 키를 잡고 있는 새누리당 비박계는 다음주 금요일을 얘기하고 있는데요. 대통령 퇴진 시점을 내년 4월로 잡고, 그 전까지 여야 협상을 벌이자는 겁니다. 이런 현재까지의 상황으로 본다면 9일, 다음주 금요일이 표결 시점으로 더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설영 기자입니다.

[기자]

야3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단축을 위한 여야 협상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이용호 원내대변인/국민의당 : 야 3당은 대통령 탄핵을 흔들림 없이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야권은 일단 2일 탄핵 표결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탄핵안 통과의 키를 쥐고 있는 새누리당 비박계는 선협상 후탄핵 입장입니다.

새누리당 비박계 모임인 비상시국회의는 대통령 퇴진 시점을 내년 4월말로 제시하면서 8일 저녁까지 여야 협상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사실상 탄핵안 표결 시점을 9일로 미뤄달라고 요청한 겁니다.

정치권 안팎에선 비박계의 참여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2일 본회의 표결은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부결될 경우 여야 할 것없이 역풍을 각오해야 한다는 점에서 탄핵 시계가 9일로 재조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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