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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권력 변화] "장성택 제거 주동자, 김경희일 수도 있어"

입력 2013-12-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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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가 끝내 17일 열린 김정일 2주기 중앙추모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최대의 관심사는 최근 처형된 장성택의 아내이자 김정은의 고모인 김경희의 등장 여부였지만, 참석하지 않은 배경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17일 방송된 JTBC '뉴스콘서트'에서 이윤걸 북한전략정보센터 대표는 "김경희는 이전보다 격상됐다고 보는 것이 맞다"며 일각에서 제기됐던 김경희의 동반 숙청설에 대해 반박하면서 "이전 김정일 1주기나 김정일 사망했을 때도 장성택 뒤로 나온 적이 있다. 장성택 제거 주동자가 김경희라는 것을 은연중에 표현한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김정은이 자신 마음대로 장성택을 처리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한 김 교수는 "김경희가 의사결정을 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주기 행사 때는 김경희 등장 여부와 함께 관심을 모았던 김정은 아내 이설주만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때 모습을 드러냈다.

장성택 숙청의 배후로 지목됐던 최용해는 김정은의 바로 왼쪽 자리에 앉았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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