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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꿈 이룰 수 있는 나라"…박근혜 대선 출마 선언

입력 2012-07-1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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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후보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10일) 오전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정수장학회 의혹을 거론하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지현 기자! 박근혜 전 위원장 출사표는 어떻습니까?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대선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국민 모두가 각자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18대 대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를 위한 3대 핵심과제로 경제민주화 실현과 일자리 창출, 한국형 복지의 확립을 제시했습니다.

박 전 위원장의 대권 도전은 지난 2007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이명박 정권 내내 유력한 차세대 주자로 대세론을 유지해왔지만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과를 둘러싼 논란, 당 운영과 관련한 불통 이미지가 한계로 지적돼 왔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를 의식해 오늘 출마선언 장소로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선택했습니다.

출정식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선 "불통과 소신은 엄격히 구분돼야 한다"며 '불통'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민주통합당은 박 전 위원장의 출마선언에 맞춰 견제에 나섰습니다.

과거 이사장을 맡았던 정수장학회에 대한 의혹을 집중 제기했는데요.

오늘 오전 초선의원들 모임인 '민초넷'은 국회에서 '박근혜 의원과 정수장학회'를 주제로 특강을 열었고, 부산일보 해직기자 출신인 민주통합당 배재정 의원은 공개질의서를 통해 박 전 위원장이 직접 정수장학회 문제에 대해 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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