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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1·2년 전까지 배우로 답 없어 매일 한숨 쉬고 다녀"

입력 2023-09-0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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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는 몽골몽골'

'택배는 몽골몽골'

배우 강훈이 자신의 무명 시절을 회상한다.


JTBC 예능 프로그램 '택배는 몽골몽골'이 편성을 이동해 오늘(8일) 오후 8시 50분에 4회가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용띠절친 김종국-장혁-차태현-홍경민-홍경인과 열다섯 살 차이 나는 막내 강훈이 택배 배송을 위해 떠난 몽골에서 고군분투하는 케미스트리 폭발 여행기다.

김종국-장혁-강훈, 차태현-홍경민-홍경인이 두 팀으로 나뉘어 동시에 두 건의 택배를 배송하며 벌어지는 왁자지껄한 소동들이 그려진다. 이와 함께 강훈이 김종국과 장혁에게 자신의 무명 시절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강훈은 "1, 2년 전까지는 배우로서 답이 없었다. 몇 작품을 조연으로 참여한 뒤 1년 정도를 쉬었다. 쉬고 싶어서 쉰 게 아니라 오디션도 떨어지고 코로나도 맞물려 강제로 쉬게 됐다"라고 운을 뗀다.

그러면서 "가장 힘들 때 하게 된 작품이 '옷소매 붉은 끝동'이다. 그 전엔 계속 한숨을 쉬고 다녔다. 나이도 들고, 돈도 벌어야 하니까 '현실과 타협을 해야하나' 생각하던 와중이었다"라고 남모르는 고충을 밝힌다. 이어 강훈은 "아르바이트 같은 걸 하면서도 '내 1순위는 배우다', '나는 된다'라고 생각하면서 버텼다. 요새는 부모님 용돈 드리는 게 가장 행복하다"라고 덧붙여 형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강훈의 고백에 김종국과 장혁은 연예계 선배로서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그도 잠시, 장혁은 "요새는 연기와 예능을 밸런스 좋게 병행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라면서 "특히 형을 본받아라"라고 어깨에 힘을 줘 김종국의 원성을 유발한다. 진솔한 대화와 유쾌한 티키타카가 공존하는 '용띠즈' 김종국-장혁과 막내 강훈의 조합이 기분 좋은 미소를 선사할 '택배는 몽골몽골' 본 방송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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