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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 "중국과의 전쟁은 선택지 아냐…현상유지가 평화"

입력 2023-05-20 14:44 수정 2023-05-2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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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대만 총통 (사진=로이터)

차이잉원 대만 총통 (사진=로이터)

"전쟁은 선택지가 아니다. 평화만이 중국과 대만 간의 유일한 선택지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현지시간 20일 집권 7주년을 맞아 발표한 담화를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이어 "현상 유지를 최대 공약수로 삼는 것이 평화 확보의 열쇠"라고 강조했습니다.

대만의 평화와 관련한 말을 할 때 '현상유지'는 일반적으로 중국에 의한 무력 통일 시도는 물론 대만의 보다 진전된 독립 시도 모두를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차이 총통은 그러면서 "대만해협 문제는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하고, 전쟁은 선택지가 아니며 어느 쪽도 비평화적인 방식으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을 할 수 없다는 게 전 세계의 공통 인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현상 유지에 힘쓰고, 충돌 발생을 피하며, 대등한 대화를 통해 중국과의 이견을 해소하고, 건전하고 질서 있는 교류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차이 총통은 "평화를 지키기 위해 강해져야 한다"며 올해 하반기 대만의 첫 잠수함을 진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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