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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일본 오지 말라고 하자 "대한민국 만세!"

입력 2012-08-24 21:38 수정 2012-08-2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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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일본 오지 말라고 하자 "대한민국 만세!"


배우 송일국이 일본 외무 차관이 "앞으로 송일국이 일본에 오기 힘들 것"이라고 발언하자 "대한, 민국, 만세!"라며 시원하게 답을 보냈다.
송일국은 2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 외무 차관 '송일국 앞으로 일본 못 온다', 뭐라 할 말이 없네요…. 그냥 내 세 아들 이름이나 불러봅니다. 대한, 민국, 만세'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일본의 외무 부대신(차관) 야마구치 쓰요시가 광복절 기념 독도 수영으로 화제가 된 탤런트 송일국의 일본 방문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한 직후에 올린 글이다. 송일국은 불쾌한 감정을 주저리주저리 표현하는 대신, 자신의 세 쌍동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의 이름을 부르며 일본을 향한 분노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24일 교도통신에 의하면 야마구치 쓰요시 부대신은 한 민방에 출연해 독도 수영 행사에 참석한 송일국에 대해 "미안하지만 앞으로 일본에 오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것이 일본의 국민감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국의 정부 부처 관리가 한국 배우의 행동을 놓고 감성섞인 보복성 발언을 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송일국은 지난 15일 광복절을 맞아 가수 김장훈·밴드 피아·한국체육대 수영부 학생 40여명과 함께 경북 울진군 죽변-독도 간 직선거리 220㎞를 릴레이로 수영했다. 이미 일본의 위성TV인 BS닛폰과 BS재팬은 송일국이 출연한 한국 드라마 '신이라 불린 사나이' 방영을 연기했다.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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