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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세네갈 16강 진출…카타르, 3패로 불명예 퇴장

입력 2022-11-30 08:24 수정 2022-11-3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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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월드컵 소식 전해드립니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의 최종전이 끝났습니다. 이변이 많은 대회지만, A조의 결과는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네덜란드와 세네갈이 16강에 진출했고, 개최국 카타르는 3패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에서 전패한 개최국이 됐습니다.

유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 네덜란드 2:0 카타르|2022 카타르 월드컵 A조 3차전 >

간결한 원투패스로 수비수를 따돌린 각포가 수비수 4명 사이로 빠르게 치고 나갑니다.

이어진 시원한 오른발 중거리슛, 골키퍼가 반응했지만 구석으로 향하는 슈팅을 막지 못합니다.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는 경기 내내 카타르를 압도했습니다.

두 골을 넣은 뒤에도 추가골이 판정으로 취소되거나 골대를 맞히는 등 쉬지 않고 카타트를 몰아붙였습니다.

손쉽게 승리한 네덜란드는 조 1위를 확정 지으며 가장 먼저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카타르는 월드컵을 앞두고 외국 선수를 귀화시키고 합숙 훈련까지 이어갔지만, 세계 축구의 벽은 높았습니다.

첫 경기를 패한 역사상 첫 번째 개최국이 됐고, 32개 출전국 중 가장 먼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마지막 경기까지 답답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조별리그 3패를 기록한 첫 개최국 오명까지 얻었습니다.

토레스가 머리로 넘겨준 공을 카이세도가 가볍게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일대일 동점을 만듭니다.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하는 상황, 하지만 에콰도르 선수들은 환호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경합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수비수 쿨리발리가 그대로 골로 연결시킵니다.

마음이 급한 에콰도르가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세네갈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세네갈이 조 2위로 16강행을 확정 지었고, 1승 1무 1패로 3위를 기록한 에콰도르는 조별리그 탈락, A조에서 이변은 없었습니다.

16강 경기는 조별리그 경기가 끝난 다음날인 다음 달 4일부터 바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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