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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조건만남 미끼' 수백만 원 뜯어낸 10대들

입력 2017-10-1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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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만남을 미끼로 남성들을 모텔로 유인해 수백만 원을 뜯어낸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어제(17일) 특수강도 혐의로 18살 A양을 포함한 10대 남녀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양이 채팅 앱을 통해 남성들을 모텔로 유인하면, 나머지 일당이 뒤따라 들어가서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면서 금품을 빼앗았습니다.

같은 수법으로 4명에게 550만원을 뜯어냈는데요.

조사결과 이들은 모두 학교를 중퇴한 10대들로 생활비를 벌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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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버스의 앞부분이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어제 오후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안성 나들목 부근에서 한 버스가 공사를 위해 정차해 있던 도로 통제차량을 추돌했습니다.

버스에는 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과 교사 등이 타고 있었는데요.

이 사고로 버스기사가 숨지고, 교사 한명이 크게 다치는 등 1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이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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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소재 보이스피싱 조직의 한국인 총책에게 징역 12년의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사기 및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39살 A씨에게 인천지방법원이 어제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직원 B씨 등 8명에게 징역 6년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하고, 2억260여 만원을 배상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이들은 2014년 9월부터 지난 3월까지 필리핀에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차려놓고 금융회사를 사칭해왔는데요.

피해자들에게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변경해주겠다며 대출상환금과 수수료를 요구하고 총 4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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