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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한일 정상, 만나도 단시간 접촉 가능성 커"

입력 2022-09-16 10:24 수정 2022-09-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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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왼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AFP·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왼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AFP·연합뉴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한일 정상이 유엔총회를 계기로 만나더라도 단시간 접촉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오늘(16일)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한국 대통령실이 한일 정상회담을 열기로 일본과 합의했다고 밝힌 데 대해 "합의 사실이 없다"는 외무성 간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 고위 관리도 "들은 바 없다"면서 "왜 그런 발표가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신문은 "강제노역 피해자 소송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한국 측의 대응이 없어 정상회담을 열 환경이 갖춰지지 않았다고 인식하고 있다"면서 "한일 정상이 만나더라도 단시간 접촉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미국, 일본과는 양자회담을 하기로 일찌감치 서로 합의해놓고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총리의 뉴욕 방문의 구체적인 일정은 현시점에서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박진 외교부 장관과 유엔총회를 계기로 회담을 하는 쪽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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