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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푸틴 "마지막 화학무기 폐기…역사적 순간"

입력 2017-09-2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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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8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들 알아보겠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재승 기자, 어떤 소식이 들어와있습니까?

[기자]

러시아가 옛 소련 시절부터 보유해 왔던 마지막 화학무기를 폐기했다고 타스 통신 등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7일 한 방송에 출연해 화학무기 폐기가 당초 계획보다 빨리 끝나게 됐다며 "역사적인 순간" 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러시아 화학무기 저장고에 있던 마지막 탄약이 폐기됐지만, 미국은 화학무기 폐기 시한이 임박했음에도 그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다음은 유럽연합 소식입니다. 유럽연합은 향후 2년간 난민 5만명 이상을 직접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아프리카와 중동 출신 난민들이 유럽으로 망명하려고 지중해를 건너는 이른바 죽음의 항해에 나서는 것을 막기 위한 건데요, 합법적 수용을 통해 불법이민을 차단하겠다는 겁니다.

앞서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지난 13일 시정연설에서 "유럽은 늙어가는 대륙으로 더 많은 이민을 받아들이는 게 필요하다"면서 불법 이민을 차단하고 합법적인 이민을 위한 통로를 확대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앵커]

다음달 22일에 총선이 예정돼있는 일본에서 전해진 소식도 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본 중의원이 오늘 낮에 해산합니다.

아베 신조 총리는 다음달 22일 총선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일본 정치권은 급속하게 총선 정국으로 재편되고 있는데요.

이번 총선의 최대 관심사는 자민당과 공명당 등 연립 여당이 개헌 발의선인 3분의 2 의석 그러니까 310석을 확보할 수 있느냐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여당이 '3분의 2'를 확보하면 아베 총리의 세번째 연임이 확실시되고 개헌 행보에도 탄력을 받습니다.

그러나 여당이 과반 의석에 실패하면 아베 총리에 대한 책임론이 나오면서 불명예 퇴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끝으로 추석 연휴 소식입니다. 추석 연휴 구급출동 통계를 분석해보니 '복통'으로 인한 출동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때 모두 2만2천700여 건의 구급출동을 했는데 복통 호소로 인한 출동이 2천200여 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구토로 인한 출동, 전신 쇠약, 출혈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화재현장 출동도 평소보다 늘었는데 명절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불이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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