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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홍범도 장군 흉상 교정 밖으로 이전...올해 말 예상"

입력 2023-08-31 16:54 수정 2023-08-3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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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장군의 흉상 모습. 〈사진=연합뉴스〉

홍범도 장군의 흉상 모습. 〈사진=연합뉴스〉


육군사관학교는 "종합강의동인 충무관 앞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의 흉상은 외부로 이전하고, 나머지 흉상은 교정 내 다른 장소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JTBC 취재진에 오늘(31일) 밝혔습니다.

홍범도 장군의 흉상이 이전될 장소에 대해선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육사 관계자는 "홍범도 장군 흉상은 육사의 정체성과 독립투사로서의 예우를 고려해 독립운동 업적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적절한 장소로 이전할 방침"이라며 "독립기념관 등을 포함해 다양한 장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18년 3월 1일 서울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독립전쟁 영웅 5인 흉상 제막식 모습. 왼쪽부터 홍범도 장군, 지청천 장군, 이회영 선생, 이범석 장군, 김좌진 장군. 〈사진=연합뉴스〉

지난 2018년 3월 1일 서울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독립전쟁 영웅 5인 흉상 제막식 모습. 왼쪽부터 홍범도 장군, 지청천 장군, 이회영 선생, 이범석 장군, 김좌진 장군. 〈사진=연합뉴스〉


홍범도 장군 이외에 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 이회영 선생, 방승환 참령 등 5위의 흉상은 육사 내 다른 장소로 옮겨질 계획입니다. 육사는 육군박물관이나 호국공원 등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육사 관계자는 "이전 시기나 최종 장소에 대해서는 '기념물 종합계획'이 완료되는 대로 시행할 계획"이라며 "올해 말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기념물 재정비는 육사 졸업생과 육사 교직원 등의 의견을 들어 육사 설립 목적과 교육목표에 부합되게 육군사관학교장 책임하에 추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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